이현경 강사입니다. 영어로 말할 때 uh.., uhm..., you know... 처럼 의미는 없으나 무의식적으로 쓰게 되는 표현을 '허사' 또는 '삽입어'라고 부르고, 영어로는 fillers, filler words라고 합니다. 언어 공백을 메우는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하고, 보통 학원에서는 필러 라는 말로 통칭합니다. 그러나 오늘도 열심히 영어공부에 전념하시는 학생분들 사이에서 이 필러에 대해 약간의 오해(?)가 있는 듯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 "영어말하기 시험을 보실 때 필러 많이 사용하면 점수가 떨어진다"는 말, 과연 사실일까요? 정답은 '그렇지 않다' 입니다. 오히려 필러는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써주시는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.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잘..